올여름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많은 수해를 입고 있습니다.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사고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기도 했습니다. 운전하면서 눈에 보이는 도로상황으로 침수사고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도로 침수 시 몇 가지 대처 방법이라도 알아두어 재난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1. 침수된 도로는 우회하기
1.1 맨홀 회피
침수된 도로는 도로의 노면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도로의 맨홀 뚜껑이 열려있는 곳으로 차량의 바퀴가 빠질 수도 있고 맨홀에서 뚜껑이나 물이 솟아오르는 현상으로 차량에 충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맨홀을 피해 안전하게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1.2 야간 운행 자제 및 유속이 빠른 곳 회피
야간에는 도로의 침수 정도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되도록 운전을 자제하시고 도로에 흐르는 물의 속도가 빠른 곳에서는 차량이 떠밀려 갈 위험이 있으니 피해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차량이 침수될 우려가 있는 경우
2.1 차량이 완전히 침수되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이동
도로의 물이 승용차 기준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이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무리하게 지나가다가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2 전자장치 고장 시 차량 문을 열고 탈출
전자장치가 고장 나면 창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차량 문을 힘껏 밀어 열고 탈출합니다. 차량 문을 열 수 없을 때가 되면 탈출하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3. 차량이 침수된 경우
미리 창문을 열어 침수에 대비하고 이미 늦어 창문과 차량문을 열 수 없는 경우 차량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량 문을 열고 신속히 탈출합니다.
4. 폭우로 시야 확보가 안 되는 경우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시야를 확보할 수 없고 거리 표지판 식별이 불가능하므로 차량을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여 대기합니다.
5. 지하차도 주의
지하차도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면 절대 진입하지 않으며, 이미 진입한 경우 차량을 두고 신속하게 대피합니다. 오송 지하차도 사고에서도 보셨듯이 물은 생각보다 훨씬 빨리 차오르게 됩니다.
6. 세월교 횡단 주의
세월교는 간이적으로 만든 소규모 교량으로 물이 불어나면 쉽게 잠기게 됩니다. 차량의 옆쪽으로 물이 흐르기 때문에 자칫 다리에서 차량이 밀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물이 월류하고 있는 교량은 절대로 진입하지 말고 우회하거나 안전한 곳에서 대기합니다.
만일 다리 위에서 차량이 고립될 경우 급류 반대쪽 문을 열거나 창문을 깨고 신속히 탈출합니다.
7. 침수 피해 대비 국민행동요령 알아보기 및 안전신문고 신고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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