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발표, 부동산가격 하락에 가구당 평균 자산 3.7% 감소

통계청에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발표했습니다. 2022년 대비 2023년은 가구의 금융자산은 증가하였지만 부동산 하락 등의 원인으로 실물자산이 감소하여 가구 전체 순자산은 평균 3.7% 감소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가계금융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구의 자산과 부채의 변동 상황

| 가구의 자산

2023년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이 3.7% 감소한 가운데, 금융자산은 증가세를 유지했고(+3.85%) 부동산가격 하락에 따라 실물자산이 크게 감소(-5.9%)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자산은 50대 가구(6억 452만 원)와 자영업자 가구(6억 6432만 원), 자가 가구(6억 9791만 원)가 가장 많았습니다.

 

자산 운용 방법은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가 50.4%로 전년보다 2.5% 포인트 늘었고, 부동산 구입은 23.9%로 2.4% 포인트 줄었습니다.

 

| 가구의 부채

부채 측면에서 금융부채는 감소(-1.6%)했으나 임대보증금이 증가(+5.3%)하며 지난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는 0.2% 늘었습니다.

 

가구주 연령대별로는 40대는 1억 2531만 원으로 가장 많고, 50대(1억 715만 원), 39세 이하(9937만 원), 60세 이상(6206만 원) 순이었으며, 60세 이상과 40대 증감률은 각각 2.7%, 1.6% 늘어난 데 반해 39세 이하는 2.5% 줄었습니다.

 

직업별로 자영업자 가구 부채는 1억 2097만 원으로 2.3% 줄었고, 상용근로자는 1억 1360만 원으로 0.8% 감소했습니다.

 

반면, 무직 등 기타 가구 부채는 4714만 원으로 9.4%, 임시 및 일용근로자 부채는 3533만 원으로 2.6% 증가했는데, 이는 고금리 여파에 이자 상환에 대한 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 가구의 순자산

자산이 줄고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가구당 순자산은 전년 대비 2062만 원이 줄어든 4억 354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당 순자산이 마이너스 증가유은 기록한 것은 지난 203년(-0.2%) 이후 10년 만입니다.

 

전체가구 중 순자산 보유액이 1억 원 미만인 가구는 29.6%였고, 1~2억 원 미만 가구는 15.5%, 3억 원 미만 가구는 57.4%였으며, 10억 원 이상 가구는 10.3%를 차지했습니다.

 

 

가구의 자산과 부채

※ 가구당 평균 (단위 만원, %, 전년대비)

 

연말정산 소득공제에 영화관람료 추가되어 영화를 보면 세금이 줄어듭니다.

 

가구의 소득과 지출

|가구의 소득

경기상황, 고용상황의 개선으로 2022년 가구 평균 소득은 6762만 원으로 4.5% 증가하였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감소로 공적이전소득은 4.8% 감소했으나 취업자 수 증가 및 사업여건 개선 등으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전체소득이 증가했습니다.

 

|가구의 비소비지출

가구의 평균 비소비지출은 1280만 원으로 전년대비 8.1% 올랐습니다. 세금이 416만 원으로 4.1% 늘었고, 공적연금·사회보험료가 433만 원으로 8.2% 증가하고, 이자비용은 247만 원으로 18.3% 늘어 통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가구의 소득과 비소비지출

※ 가구당 평균 (단위 만원, %, 전년대비)

 

2세 이하 자녀 가구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연 7만 가구 공급 예정

 

소득분배

지니계수와 소득 5분위배율 등 주요 분배지표는 개선되었는데, 지니계수는 0.324로 전년대비 0.005 하락했습니다. 소득 5분위배율도 5.76배로 전년대비 0.07배p 하락했으나 상대적 빈곤율은 14.9%로 전년대비 0.1%p 소폭 상승했습니다.

 

 

소득분배지표

※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이며,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소득 50% 기준임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통계청 홈페이지에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첨부파일을 확인하세요.

<출저=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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